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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일본은행, 성장전망 2019년도 0.8% 2020년도 0.9%로 각각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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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8조원 규모 재정지출 경기부양 효과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행은 21일 2019년도와 2020년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을 0.8%와 0.9%로 상향 조정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경제 물가정세 전망(전망리포트)'를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예상을 작년 10월 때보다 높였다.

2019년도 성장률 전망은 0.6%에서 0.8%, 2020년도 경우 0.7%에서 0.9%로 각각 0.2% 포인트 올렸다. 2021년은 1.0%에서 1.1%로 상향했다.

전망리포트는 상향 조정 이유에 관해 "정부의 13조엔(약 38조원) 규모 재정지출 등 경제대책 효과를 배경으로 해서 2020년도를 중심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일본경제의 선행과 관련해선 "현재 해외경제 둔화의 영향이 남았지만 국내수요에 대한 파급은 한정적"이라며 경기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수요도 소비세율 인상과 자연재해 등 영향을 받아 당장은 감소하고 있지만 극히 완화적인 금융환경과 적극적인 정부지출 등에 힘입어 증가 기조를 보일 것으로 일본은행은 관측했다.

또한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 경우 2019년도 종전 0.7%에서 0.6%로, 2020년도 1.1%에서 1.0%, 2021년도 1.5%에서 1.4%로 각각 0.1% 포인트씩 낮췄다.

일본은행은 선행 리스크 밸런스에 대해선 경제전망이 "해외경제 동향을 중심으로 하방 리스크가 크다"며 물가전망은 "경제 하방 리스크에 더해 중장기적인 예상 물가상승률의 추이가 불확실한 점 등에서 하방 위험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2%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에 관해서는 "유지하고 있지만 기세가 약해 계속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일본은행은 유지했다.

작년 10월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은 "인상 전후의 수요변동이 전번 증세 때에 비해 억제적이었다"고 일본은행은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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