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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제는 바꿔야 한다” 한선심, 부산 수영구 4·15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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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가운데)한선심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이사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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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사람이 바뀌어야 수영구가 바뀐다”
한선심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이사장이 ‘4·15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 한 이사장은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수영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수영구 지역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주민들을 사랑하며, 지역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헌신하며, 나라를 위한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봉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현역인 유재중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수영구를 변화 없이 같은 사람들이 서로의 인맥을 통해 공천을 주고받는 것을 많이 봐왔다”면서 “이제 수영구도 사람이 바꿔야 한다. 정치적 알력으로 중앙에서 로비로 받아오는 후보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자력으로 수영구민의 뜻에 의해 선정된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의 선거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부산 중·동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영구청장 선거에 나섰지만 완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그는 “지역에선 유 의원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공정하게 경선을 하면 유 의원을 이길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한 이사장은 여성 후보로서 “선진 사회로 갈수록 섬세한 여성의 장점이 필요하다. 사회 안전이라든지, 예술적인 부분이라든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는 여성 후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 이사장은 부산대학교 의료산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국제싸나톨로지스트(국제죽음교육 전문가) 한국인 7호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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