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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포항시]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 6일 만에 또 ‘완판’…상시 할인율 5%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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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올해 첫 ‘포항사랑상품권’이 또 모두 팔려나갔다.

포항시는 21일 설명절을 전후해 8%의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400억원 어치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지난 20일 오전 9시46분을 기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상품권의 ‘완판’ 시점 이후부터 5%의 상시 할인율만 적용되고 있다.

상품권은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연중 포항시내 농협·수협·마을금고 등 54개 금융기관의 161개 지점망에서 판매되고 있다.

경향신문

포항사랑상품권 ‘완판’ 포스터 │포항시 제공


올들어 첫 특별할인율이 적용된 상품권이 매진됨에 따라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처음 1300억원을 발행한 이후 2018년 1000억원, 지난해 1700억원 등 지금까지 모두 4400억원 어치가 팔렸다. 포항시는 올해에는 연말까지 총 2000억원의 상품권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올해 특별할인 행사는 당초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특별할인행사는 지난 13일 판매 개시 이후 6일 만에 끝났다. 첫 할인행사 기간 상품권의 완판은 예견된 것이었다. 높은 할인율에다, 다양하고 많은 가맹점(1만3000여곳)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할인 행사 첫날에만 총 판매목표액(400억원)의 절반이 넘는 229억원 어치의 상품권이 팔려나갔다.

포항시는 향후 시장의 상품권 수급상황을 봐가며 추가 특별할인 행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올해 첫 특별할인 행사는 설 대목과 연계돼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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