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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인천공항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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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대상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국경 검역 홍보

이데일리

김현수(앞줄 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에게 축산물 휴대 금지 등을 홍보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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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ASF는 지난 2018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후 아시아 전역에 퍼졌으며 이듬해 9월 국내에서도 처음 발병 사례가 나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거나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이곳에서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여행객 대상으로 국경검역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를 집중검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해외 여행객 휴대품 검색과 과태료 부과를 강화했다. 농식품부·검역본부 합동점검반은 지난 13~17일 전국 공항만 12곳을 일제 점검했으며 신고하지 않고 축산물을 들여온 여행객들에게 상향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올해 들어 과태료를 부과한 여행객은 중국인 9명 등 총 10명이다.

해외 여행객이 축산물을 휴대하지 않도록 비자 발급 시 여권 내 검역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사전 홍보도 벌이고 있다. 공항만에서는 항공사·선사 대상으로 검역안내 홍보 의무화 관련 설명회를 열어 항공권 예약·발권이나 입출국 시 기내방송 등을 통해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해외 여행객들이 중국, 베트남 등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을 구입해 입국하거나 가축 접촉,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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