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기부금 '상상펀드'로 재원 마련…학비·역량 계발 등 지원
KT&G는 지난 20일 복지시설을 나온 보호종료청년들을 돕기위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재원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사진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부터 세번째)과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부금 전달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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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지난 20일 복지시설을 나온 보호종료청년들을 돕기위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재원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사진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부터 세번째)과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부금 전달식 모습.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KT&G가 지난 20일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청년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보호종료청년은 복지시설에서 보호되다가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보호가 종료되는 이들을 말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청년들이 발생하나 이들 중 상당수가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T&G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보호종료청년들의 학업 유지와 자기계발 등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장학금, 학업 생활 보조비, 단기어학연수비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동아리 및 자치활동, 멘토ㆍ멘티 활동 등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에도 활용된다.
KT&G 관계자는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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