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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민중당진주시위원회 '중도사퇴는 시민을 무시한 혈세낭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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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지방의원 임기 절반을 채우지 않고 중도사퇴는 또다른 선거를 낳는 혈세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중당진주시위원회는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선출직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뜻을 거스른 행위이며, 유권자에 대한 책임을 져버린 선택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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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지난 14일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은 총선출마자 공직사퇴 법정시한에 맞춰 '경남도의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급히 사퇴했고 총선 예비후보 등록했다"며 "진주의 낡은 정치, 적폐정치 자유한국당 도의원으로 자유한국당 4선 국회의원을 밀어내고 공천을 받기 위해 출셋길에 줄 서는 욕심밖에 확인할 게 없는 기자회견이었고 도의원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퇴하며 출마하는 어떤 명분도 대의도 찾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진주시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책임정치의 가장 기본은 선출된 임기를 다 하는 것"이라며 "강 전 의원이 중도사퇴하면서 '진주3' 선거구의 경남도의원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가 4.15총선과 같은 날 치러지게 됐고 이 선거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기에 쓰지 않아도 되는 혈세가 낭비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저버리는 행위를 묵과한 자유한국당은 보궐선거에 후보공천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진주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보궐선거를 하도록 원인 제공한 정당으로 보궐공천을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쿠키뉴스 강종효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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