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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보안 제조사, 중동 최대 전시회 참가하며 신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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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두바이 2020’에 차려진 유니온커뮤니티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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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안기술 제조기업들이 신(新)시장 진출을 위해 중동 최대 보안전시회에 대거 참가하고 나섰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지역 산업 설비와 공공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중동 지역에 맞는 보안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두바이 2020’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터섹(Intersec)’은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영상보안 박람회로, 22회째를 맞이 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50개국에서 약 1100여개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들이 참가했다.

보안 솔루션 기업인 한화테크윈은 ‘일상 곳곳의 안전보안 솔루션(Expansion of Secure Life)’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중동 지역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네트워크 저장장치(XRN-1610G)’가 눈길을 끌었다. XRN-1610G는 내장된 3G·LTE모뎀을 활용해 매끄러운 영상 전송 및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원거리에 설치된 카메라 여러 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생체인식 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도 전시회에 참가해 2020년 2020년 핵심 제품인 얼굴 인식 신제품 ‘유바이오 엑스 프로 Ⅱ(UBio-X Pro Ⅱ)’와 통합 보안 소프트웨어 ‘유바이오 알페타(UBio Alpeta)’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중동 지역의 경우 유니온커뮤니티가 매년 15%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는 수출 강세 지역이다.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지문 및 얼굴 인식 통합 출입통제 단말기(AC-7000)’의 한층 진화된 버전인 ‘유바이오 엑스 프로 Ⅱ(UBio-X Pro Ⅱ)’ 출시와 함께 중동 지역 매출 상승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영상보안 전문기업 아이디스는 중동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인 ‘인터섹(INTERSEC 2020)’에 참가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제품과 지능형 CCTV 9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디스 전준 해외사업 본부장은 “확대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환경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디스의 앞선 기술력으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쿠웨이트, UAE 등 중동시장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스마트홈 공급을 하고 있는 스마트홈 전문기업 코맥스도 '중동 맞춤형 부스'를 차렸다. 부스 벽면에 설치된 ‘VILLA & APARTMENT SOLUTION’에서는 방이 많은 중동지역에 맞게 월패드가 여러 개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동시통화, 호출이 가능한 시스템과 집 안의 전등, 환기 및 가전의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구글 홈으로 음성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유니온커뮤니티 신요식 대표이사는 “대표적인 글로벌 공항인 두바이 공항이 발빠르게 출입국 사무소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것처럼 중동 시장은 생체인식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다”며 “올해 두바이 지사 운영 및 중동 전담 팀 운영 등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중동 지역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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