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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익률 '톱20' 헤지펀드 매니저, 작년에만 69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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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헤지펀드 전체 수익, 약 208조원 달해

이데일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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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헤지펀드 업계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매니저 20명이 지난해에만 593억달러(약 69조26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0년 만의 최대 수익이다.

LCH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헤지펀드 업계 전체가 벌어들인 수익은 1780억달러(약 207조9000억원)에 달한다. LCH인베스트먼트는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그룹이 운용하는 재간접펀드다. 이같은 수익 호조는 주식시장 등의 호조 때문이다.

특히 런던에 위치한 헤지펀드 TCI의 크로스토퍼 혼은 84억달러의 수익을 내며 다시 ‘톱20’에 진입했다. 혼은 영국판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매니저다.

LCH인베스트먼트는 사상 처음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자선활동 현황도 조사했다. 이들은 소속된 헤지펀드가 올린 전체 운용보수의 무려 45%를 기부와 자선에 썼다고 LCH인베스트먼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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