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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소멸 위기 지방 살릴 해법 함께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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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주택공사, 상생협력 협약 /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추진

매년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을 살리기 위해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2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협력 △지역 도시재생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지역청년주거단지 조성 및 청년일자리 사업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귀농귀촌사업 △산업단지 등 경제기반 활성화사업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군도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안별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의성군 안계면에 있는 지방소멸극복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사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확충, 문화 복지 개선으로 청년들이 찾아드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월급받는 청년농부 40명에다 의성군민과 외지청년이 팀을 이뤄 창업하는 시범마을 일자리사업에 18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로 활동 중인 6명 등 이미 70여명의 청년들이 안계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경북도가 미래에는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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