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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남, 재배 작목 다양화해 경쟁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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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구 매년 감소 ‘경고음’ 울려 / 한은 지역본부 “새 정책 마련 시급”

편중된 작목 재배와 낮은 토지 생산성 등으로 취약해지고 있는 ‘농도전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체작물 재배 등 새로운 농업 육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공동조사한 ‘전남지역 농업 현황 및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전남 농가와 농가인구는 각각 연평균 2.1%, 2.7%씩 감소했다. 지난해 말 농가(14만5000가구)와 농가인구(30만6000명)는 도 지역 중 경북(17만6000가구·37만6000명) 다음으로 많았다.

전남지역 경지면적은 전국 1위(총29만1000㏊·2018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논과 두 번째로 넓은 밭을 보유하고 있다. 식량작물과 채소류의 전국 생산량 비중은 각각 20.1%, 23.3%를 차지한다.

한국은행 지역본부 공동조사팀은 “농식품 펀드 조성을 통한 자본 확충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농업 발전을 모색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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