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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靑 “수출호조” 다음날… 1월 1~20일 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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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9%-석유제품 19% 늘었지만

車-무선통신기기-선박 등은 부진

21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2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출 호조가 눈에 띄고 경제가 반등하는 징후가 보인다”고 했지만 1월에도 수출 부진이 이어질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설 연휴를 감안하면 1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수출 증감률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정부는 2월부터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7%)와 석유제품(19.3%) 등에서 늘었지만, 승용차(-6.8%),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분야에서 감소했다. 반면 이달 1∼20일 수입은 28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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