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은 아직 미흡한 상권 형성으로 지역민의 대전 등 타 지역 소비(역외소비율)가 높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 7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하고 이름 공모, 카드 디자인 결정, 운영대행사 선정을 거쳐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여민전은 스마트폰 앱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카드단말기로 결제한다.
스마트폰에 ‘여민전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여민전카드를 신청하면 2∼3일 내 우편으로 배송된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평상시에는 결제금액의 6%, 출시특판·명절 시에는 1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가맹점 표시가 없어도 세종시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에서는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 사행업소,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충전·사용 한도액은 월 50만 원, 연 500만 원이다.
발행액 70억 원 중 48억 원은 출산축하금과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지급하고, 나머지 22억 원은 일반시민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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