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안보구상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을 돕는 동맹 한국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한 질의에 "이전에 밝힌 대로 국제적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국의 호르무즈 독자 파병이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를 주장하는 미국 주도의 구상에 결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지원'이라는 표현을 쓰고 이를 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에 한국의 결정을 사전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으며 우리 정부는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넓히는 방식의 절충안을 발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