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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독도, 자기네 땅 아닌데… 日정부, 독도 달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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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21일 확대 재개관하면서 독도 전경을 담은 탁상용 달력〈사진〉도 만들어 배포했다. 이날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서 일반 관람을 시작한 신(新)영토주권전시관은 관객들에게 '영토주권전시관 달력 2020'을 나눠줬다. '다음 세대로 보존, 일본 영토의 사람과 마음'이라는 제목의 이 달력은 독도, 중국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일본명 댜오위다오), 쿠릴열도 네 섬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일본 정부는 이 달력 2월 사진에 독도와 쿠릴열도 지도를 나란히 배치, '수복해야 하는 영토'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사진(4월), 바다에서 본 독도 사진(11월)도 실려 있다. 독도, 쿠릴열도, 센카쿠열도가 나란히 형상화된 손가방도 배포했다. 일본 정부는 전체 크기 100㎡에 불과하던 영토주권전시관을 7배가량 키워 이날 재개관했는데, 수백 명이 관람했다.

[포토]日 다시 시작한 독도 도발,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확장 개관

[도쿄=이하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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