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설 연휴인 24∼27일 가족, 친지와 함께 가볍게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도내 관광지 26곳을 추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가볼 만한 곳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경남도 제공 |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썰매장, 최근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돔 식물원,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 카페 명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쉴 거리가 있는 곳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정보 등을 소개했다.
이번 도 추천 관광지는 내륙권, 가야권, 지리산권, 남해안권 4개 권역으로 구분해 18개 시·군으로부터 26곳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먼저 ‘내륙권’에는 동서남북이 확 트여 경치가 아름다운 의령 구름다리, 물고기와 함께 하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거창 피쉬월드,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합천 무곡천 얼음썰매장이 있다.
‘가야권’은 영어공부도 하고 딸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김해 클라우드베리 딸기 체험농장, 나무에 관한 모든 걸 보고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김해 목재문화박물관, 터널 속에 펼쳐지는 1억 개의 빛의 축제 밀양 트윈터널 등이다.
대하소설 ‘토지’ 문학의 향기가 배어나는 경남 하동 최참판댁. 경남도 제공 |
또 민속놀이와 무료 영화감상까지 즐거움이 가득한 양산 시립박물관, 아이, 어른 모두가 즐거운 양산 야외 스케이트장, 아라가야 500년 역사의 함안 박물관&말이산고분군, 토끼와 함께하는 행복 놀이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창녕 산토끼노래동산&영산 전통얼음썰매장이 있다.
‘지리산권’은 도심 속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멋진 발자국 화석이 있는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 아이들이 만지고 체험하는 진주 어린이박물관, 대하소설 ‘토지’ 문학의 향기가 배어나는 하동 최참판댁&박경리문학관 등이다.
또 태초의 신비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동 청학동 삼성궁, 천년의 향기와 풍경을 담은 하동 야생차밭, 한방항노화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예담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천 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이 있다.
마지막으로 ‘남해안권’은 일상에서 벗어나 철새들의 군무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창원 주남저수지, 레트로 감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통영 서피랑 마을 점빵 나들이, 산속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사천 산으로 간 낚시꾼’ 등이다.
또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천 선상카페 씨맨스&천국의 계단 커피홀, 국내 최대의 돔형 열대온실 거제 정글돔식물원, 한려수도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성 문수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해의 이색 카페 ‘헐스밴드, 물건너온세모점빵’ 등이 있다.
도가 제공하는 설 연휴 가볼 만한 곳의 자세한 내용은 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설 명절을 맞아 23일 창원중앙역에서 귀성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 명절 가볼 만한 곳 홍보 캠페인을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등과 함께 개최하고 관광지 홍보와 입장료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분들이 경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거리와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명절에 가족, 친지와 함께 경남의 다양한 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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