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이동통신업계에 진출하며 내놓은 알뜰폰 서비스다. 리브엠 가입자는 리브엠 유심칩을 휴대폰에 삽입하기만 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기본 앱을 사용할 수 있고, 한 번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나중에 휴대폰 기기를 바꾸어도 번거로운 재발급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리브엠은 그동안엔 가입 고객에게 택배로 유심칩을 배송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다음 날 오후에야 유심칩을 받아 휴대폰 개통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시작된 '당일 도착 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도 과천·안양 등 일부 지역 고객에게 퀵서비스를 이용해 유심칩을 배송한다. 덕분에 오후 3시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 당일에 유심칩을 배송받아 개통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유심칩 배송 장소나 시간도 스스로 지정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고객이 리브엠 가입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최은경 기자(g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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