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금투협의 제안으로 자산운용업계 태스크포스(TF) 논의를 통해 출시한 공모펀드 신상품이다.
3개 공모펀드 운용사(한투·신한BNPP·골든브릿지)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선정한 8개의 전문 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한다. 사모펀드는 DS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GVA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이 운용한다. 각 사모펀드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식과 메자닌(CB·BW) 등에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공모 펀드들은 약 700억원의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여기에다 한국성장금융이 약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만기 4년의 폐쇄형 펀드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소에 펀드를 상장해 투자자가 펀드를 중간에 팔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사모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여서 공모 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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