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염자 309명·사망자 6명
"북한, 中관광객 입국 잠정 금지"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에서 15명의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대응 대책반장인 중난산(鍾南山)씨는 20일 밤 중국 관영 CCTV 인터뷰에서 "14명의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명을 치료하다 감염됐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동쪽으로 70여㎞ 떨어진 황강시도 이날 "의료진 5명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2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가 3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80여 명 증가했다. 늘어난 환자 대부분은 우한 등 후베이성에서 발생했지만 베이징·상하이·톈진·충칭 등에서도 나왔다. 19~20일 우한에서 3명이 더 숨져 사망자 수도 6명으로 늘었다. 한편 북한은 우한 폐렴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잠정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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