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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베스트투자證, 리서치 수익률 1위 비결 엿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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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 베스트리포트]'베스트 스몰캡 하우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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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사진제공=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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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베스트 스몰캡하우스' 상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됐다. 베스트 스몰캡하우스는 시가총액 1조원 이하 스몰캡 분석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리서치센터에 돌아가는 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인원은 30여명으로 대형 증권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보고서 양과 질 측면에서는 대형 증권사 못지 않은 성과를 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해 하반기 발간한 스몰캡 리포트는 222개, 리포트 발간 이후 평균 수익률은 1.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00개 이상 스몰캡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6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수익률 증권사 2위(0.6%)보다 3배나 높은 평균 수익률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반기 중 최고가 기준으로는 무려 14.1%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수익률의 비결로 '협업'을 꼽았다. 보통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업종별 섹터를 철저히 구분하고 애널리스트 간 '영역 침범'을 최소화한다. 그런데 윤 센터장은 반대다. 이슈가 생기면 영역 구분을 짓지 않고 모두가 머리를 모아 함께 전략을 짜는 것이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특징이다.

윤 센터장은 "최신 산업의 트렌드는 업종간 크로스가 많고 업역 구분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산업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섹터 구분 없이 애널리스트들 끼리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전략을 짜 내는 것이 우리 리서치센터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강점으로는 '자유로움'을 꼽았다. 윤 센터장은 평소 애널리스트의 업무에 큰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탐방을 하든, 공부를 하든, 사람을 만나든 자유롭게 일하면서 어찌됐든 좋은 회사를 발굴해 오라는 취지다.

이처럼 상식의 틀을 깨는 근무 환경이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 윤 센터장은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주, 성장주들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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