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22일 기자회견 개최
[우한(중 후베이성)=AP/뉴시스]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국제공항에서 한 검역요원이 한 승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우한발 폐렴이 전국 전역으로 확산돼 대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 202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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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뉴욕타임스, CNN 등은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최근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이후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주 폐렴으로 입원했고,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감염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이 남성이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화난(華南) 수산시장에 간 적은 없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 오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17일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3개 지역 국제공항의 검역을 강화했고 미 국립보건원(NIH)은 21일 우한 폐렴 백신 개발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중국 중앙(CC) TV는 이 남성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고, 그의 병세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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