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주: 사라진 VIP' 스틸컷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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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한줄평: 코미디 영화라고? 글쎄…
◇소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 분)가 특별한 VIP를 경호하던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주태주는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찾아 나서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강점: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동물과 대화하는 재기 발랄한 소재를 스크린으로 옮겨 담아 흥미를 더한다. 개, 고양이, 판다, 침팬지 등 다채로운 동물이 대거 출연하는 것도 포인트로 꼽힌다.
◇약점: 전반적으로 유치한 코미디가 이어져 전 연령층을 아우르기 어렵고, 본격적인 코미디 영화를 기대했다면 아쉽다. 또한 특이한 소재에 비해 전개는 평범하게 흘러간다.
◇총평: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발랄하고 말 많은 알리의 코믹 '케미'를 가볍게 볼 만하다. 사라진 VIP를 찾아 나선다는 큰 이야기가 있지만, 진지한 수사물보다는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데 집중하는 편이다. 여기에 주태주와 딸 서연(갈소원 분)의 부녀 호흡, 주태주와 알리의 인간·동물 호흡을 통해 훈훈함과 따뜻함을 선사한다.
판다, 앵무새, 흑염소, 고릴라, 햄스터, 퍼그, 독수리까지 각종 동물이 출연하는데 이선균 유인나 김수미 이정은 이순재 박준형 김보성 등 유명 배우들이 각각 어떤 동물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어색한 코미디가 배우들의 합을 떨어트리고, 유치한 코미디로 인해 몰입도 역시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에도 불구, 동물을 좋아하고, 명절에 가족들과 따뜻함을 즐기고 싶다면 택해도 좋을 선택지다. 러닝 타임 113분. 22일 개봉.
◇별점: ★★☆☆☆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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