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복권위원회-한국장학재단, 장학기금 출연협약
【서울=뉴시스】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열린 '2019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26.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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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금 3500억원을 출연한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한국장학재단이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출연 협약을 체결한다.
복권위원회가 출연하는 3500억원은 장학사업 운영을 위한 원금 보전성 기금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매년 875억원씩 출연할 예정이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 중 잠재력과 역량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대학 진학 후에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첫 국가장학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학생 중 심사를 거친다.
장학생은 매달 장학금과 일대일 멘토링, 진로컨설팅 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은 매달 25만원, 고등학생은 35만원, 대학생은 45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한 차례 1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으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중고등학생 23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968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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