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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안철수 멘토 윤여준, 손학규 만난다…3040 정당 출범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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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정치네트워크 '시대전환' 행사에 참석 나란히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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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대표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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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과거 멘토이자 '보수의 책사'로 불린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22일 만난다.

정치권에 따르면, 손 대표와 윤 전 장관은 이날 저녁 명동에서 열리는 3040 정치네트워크 '시대전환'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출범식에는 손 대표와 윤 전 장관 외에 김성식 등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정현호 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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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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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로 제3지대 시계가 빨라지면서, 손학규 대표의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평화당이 주최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한국정치의 대전환' 토론회에 참석해 정동영 대표와 접촉한다.

윤여준 전 장관은 지난 1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를 두고 "(안 전 의원이) 마라톤이 자기한테 딱 맞는 운동이라고 했다더라. 그러면 혼자 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출범하는 시대전환은 이원재 랩2050 대표와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이 공동 대표준비위원으로, 3040세대 정치네트워크를 표방한다. 총선에서 원내 세력화를 목표로 조만간 창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과거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한 이 대표는 기성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독자세력화를 모색중이나 중도 정치세력을 다양하게 접촉하고 있다.

지난 15일 시대전환 수요살롱에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제3의 정치세력이 출연하기에 적기"라고 진단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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