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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소외계층 및 명절 근무현장 방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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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구 직원들 취약계층 102가구 위문… 훈훈한 명절 분위기 확산...기초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위문금 3억7000만 지원, 기업 및 기관에서 지원 줄이어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위문 방문,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보듬으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우선 23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정과 어르신 부부 가정을 방문한다. 봉사자들과 함께 떡국, 전, 잡채, 한과 등 풍성한 명절 음식을 배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여쭙는다.


또 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을 검토한다.


설 명절이 시작되는 24일 채 구청장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여의도우체국을 방문한다. 연휴 동안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것이다.


이어 노인케어센터에 방문해 100여 명의 어르신과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추억을 쌓고 담소를 나눈 뒤 104세 어르신에게 점심 배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훈훈한 명절 분위기는 구 직원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직원들은 지역 내 어르신, 취약계층 등 저소득가구 102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번 지원되는 후원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하며 직원들이 직접 전달하여 소외계층을 살뜰히 살핀다.


구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5688가구, 국가보훈대상자 3915명, 장애인 4144명,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자 343명과 기타 복지 기관 등에 위문금 3억7000만 원을 전달한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KDB 산업은행과 함께 어르신 550여 명에게 쌀·김 등 식료품 세트를 지원, 영등포노인복지센터는 롯데CM사업본부와 어르신 150여 명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내복을 선물한다.


이외도 각종 기업 및 기관, 동주민센터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겨우내 취약계층 방문 건강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챙기고 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 600명에 건강 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살구 초인종’, 편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빨간 우체통’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작은 관심과 정성이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주민 모두가 따스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복지정책과(☎2670-395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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