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 성장" 예상…IMF는 올해·내년 성장률 2.2%·2.3% 전망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게지스 장관은 올해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전망치인 2.2%는 물론 브라질 경제부가 지난주에 제시한 2.4%보다 높은 것이다.
게지스 장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고물가와 고금리, 관료주의, 공공부채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임기 첫해인 지난해 1%대에 이어 올해 2%대, 2021년 3%대, 2022년 4%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제시했다. 지난해 전망치 역시 경제부가 밝힌 1.12%보다 높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오른쪽)과 파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 [브라질 뉴스포털 UOL] |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2021년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2%, 2.2%, 2.3%로 제시했다.
세계 평균(1.9%·3.3%·3.4%)이나 신흥국 평균(3.7%·4.4%·4.6%)보다는 낮지만, 중남미 평균(0.1%·1.6%·2.3%)은 웃도는 수준이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다.
지난해는 1분기 -0.1%, 2분기 0.4%, 3분기 0.6% 성장했다. 4분기 성장률은 0.8%로 예상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