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노동신문 '인민무력상 김정관' 호명…노광철 교체 공식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 계기로 교체된 것으로 파악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관 인민무력상.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북한의 새 인민무력상에 김정관(육군 대장)이 임명된 것이 공식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3면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 회의 진행' 기사에서 인민무력상으로 김정관의 이름을 호명했다.

신문은 회의가 진행된 인민문화궁전에 "인민무력상 육군 대장 김정관 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들이 여기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노광철이 맡았던 북한의 인민무력상은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인선 변동이 감지됐다. 노광철이 전원회의가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에서 포착되지 않은 것이다. 동시에 김정관 당시 인민무력성 부상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노광철과 교체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노동신문은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 대장 계급을 단 군복을 입은 김정관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정관 인민무력상은 최근 북한이 야심차게 개장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원산갈마관광지구 건설을 총지휘하며 신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8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덕온천 건설현장에 시찰을 나서자 현지에서 영접하기도 했다.
sanghw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