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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일상 언어 생활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고도 난청 청각 장애인에게 기능을 못 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전극)장치를 귀 속에 심는 수술로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평균 수술 금액이 300만~400만원이기 때문에 수술 후 지원 금액이 남을 경우 재활 치료비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수술 다음 연도부터 3년간 1인당 재활 치료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게 된다.
도는 다음 달 5일까지 시ㆍ군의 읍ㆍ면ㆍ동을 통해 대상자를 신청 받은 뒤 22명을 선정한다. 신청자가 22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순위를 결정해 수술 포기자 발생 시 순위에 따라 수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을 통해 해당 청각 장애인의 청각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30명의 청각 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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