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일성 경기장서 토론 및 결의문 채택
"당 중앙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제일결사대 될 것"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가 21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새 노선으로 선택한 '정면 돌파전' 관철을 위한 청년전위 궐기대회를 열고 사상 결집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정면 돌파전의 전초선에서 조선 청년의 불굴의 정신력과 투쟁 본때를 힘 있게 과시하자'는 제목으로 전날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청년 조직을 의미하는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에는 최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동맹 간부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면 돌파전의 승리를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 토론과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토론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말 전원회의 보고에 대해 "우리 혁명 앞에 가로놓인 준엄한 난국을 용감무쌍히 정면 돌파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게 하는 불멸의 대강이며 전투적 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계시기에 정면 돌파전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억척 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당 중앙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 옹위하는 제일 결사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청년동맹 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결함들"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 수립과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체득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의 강화와 주요 공업 및 농업 부문 증산을 위한 집단적 혁신 운동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온 사회에 준법기풍을 철저히 확립하고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현상을 쓸어버리기 위한 교양과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그 사소한 현상도 짓뭉개버리며 도덕 교양을 충실성 교양, 애국주의 교양, 집단주의 교양과 결부시켜 실속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사상 무장을 다짐했다.
청년들은 이러한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우리의 전진을 저애(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가 행진을 벌였다.
북한은 전원회의 이후 지난 5일 평양시를 시작으로 함경북도, 개성 등 각 지역과 주요 공업부문 단위별로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연일 내부 결속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들어선 만큼 사상전으로 새 노선에 대한 정당성을 쌓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가 21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aeba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