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처분 종료·최신 의료기기 도입 등
진주복음병원이 지난 21일 진주시 명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민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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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 종료와 최신 의료기기 도입, 시설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24일부터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음병원은 지난 2017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과다청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고, 이를 시행하는 과정 행정상 착오로 과징금의 납부 시기를 놓쳐 병원을 운영하지 못했다.
이에 병원은 업무 정지 기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병동(46병상)에 통합간병병동 운영시스템을 갖추었다. 간호 인력 확충, 병실 환경 개선 등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최신 유방촬영기와 내시경 장비 등을 도입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입원환자 편의를 위해 서부경남 최초로 병원전용 개인용 스마트 TV인 ‘MOD TV’를 전 병동, 전 침상에 설치했다.
병원은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은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하며, 25일 설 당일은 하루 쉰다. 대체공휴일인 27일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은 업무 정지 기간 지역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21일 진주시 명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민 300여명에게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신경과 등 50명의 의료팀이 참여해 진료와 상담, 처방한 약과 영양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료봉사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1990년 2월 진주복음의원으로 개원했으며 현재 130개 병상을 갖추고 내과 등 14개 진료과목에 의사 15명, 간호사 등 190명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일일 외래환자 방문은 800명, 인공시장실 투석은 90명이 이용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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