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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종합] '에어백 문제' 토요타 340만대·혼다 27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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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가 에어백 기능 문제로 전 세계시장에서 60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토요타는 세계 시장에서 340만대, 혼다는 북미에서만 270만대를 각각 리콜했다.

뉴스핌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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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34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 판매 차량 리콜 규모는 290만대다.

리콜 대상은 2011~2019년 코롤라, 2011~2013 매트릭스, 2012-2018 아발론, 2013-2018 아발론 하이브리드다.

이번 리콜은 '전자장비 결함'(electronic glitch)으로,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뤄졌다. 차량에는 충돌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자 소음'에 대한 적절한 보호가 없는 전자 제어 장치가 탑재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혼다 자동차도 같은 날 에어백 인플레이터(팽창장치) 결함 가능성이 있는 북미 판매 차량 270만대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240만대, 캐나다에서 30만대다. 회사는 아직 다른 국가에서 리콜할 차량 대수를 결정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1996-2003년 혼다와 아큐라 모델이다.

이는 과거 19개 자동차 제조사가 4200만대 이상의 미국 차량에 대해 리콜을 벌인 다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또 다른 유형의 다카타 인플레이터의 결함이다.

다카타는 지난해 11월 혼다를 포함한 4개 자동차 회사에 에어백 인플레이터 새로운 결함을 공지했다.

혼다는 리콜 대상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비(非)아지드화물 추진체와 함께 제조된 것이라면서 "아직 대체 공급업체의 교체부품이 확보되지 않아 모든 점검과 수리는 약 1년 뒤에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문제 해결로 고객들에게 끼칠 수 있는 모든 불편과 고충에 대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혼다는 현재 차량 내 에어백의 부적절한 전개 위험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지만 리콜된 부품의 성능을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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