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른 성장 기대...연준도 정책 바꿔"
커들로 위원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올해 3%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중 무역 합의가 도울 것이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을 바꾼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해 미·중 관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 등으로 인한 압력이 성장률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주요 무역 합의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으로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인 2016년 미국의 GDP 성장률은 1.6%를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는 2017년 2.2%, 2018년 2.9%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 한 해 동안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적절히 유지하겠다며 당분간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지난 12월에도 예상대로 1.50~1.75% 현행 금리를 유지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2.0%로 예상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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