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원전 가동률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에 81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차인 6800억원 적자보다 더 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석탄 발전 가동률이 76.8%로 회복됐지만 환율 상승, 원전 가동률 61.6%로 하락, 탄소배출권 9400억원 등 비용 증가가 컸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는 원전 가동률이 83%로 상승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상반기 주가 방향성의 관건은 공극이 다수 발견된 한빛 3, 4호기의 운전 재개 시기"라고 했다.
그는 "2월 말까지 정비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7월부터 재가동되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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