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유튜브에도 방송사 본방송 클립 제공
광고상품도 국내외 플랫폼 통합으로 출시
콘텐츠와 키워드 묶은 큐레이션 타겟팅, 이용자별 실시간 광고 상품도 출시
스마트미디어렙은 2014년 SBS미디어홀딩스와 MBC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렙사다. 지상파 방송사와 종편을 포함한 국내 10여 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플랫폼으로 확장..방송사 웹오리지널, 다이아TV로 콘텐츠도 확장
지금까지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 영상 클립을 제공하면서 VOD에 동영상 광고를 붙여 수익을 올려 왔지만, 올해에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브이라이브와 카카오페이지까지 플랫폼을 확대한다. 지금까지 유튜브에는 과거작이나 방송 홍보물만 유튜브에 유통했지만 이제는 국내 플랫폼에만 유통하던 방송사의 본편 VOD클립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여기에 콘텐츠도 확장해 TV프로그램외에도 워크맨, 문명특급 등 방송사 웹 오리지널 콘텐츠와 보겸,허팝, 박막례 할머니가 소속된 최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 다이아TV의 영상클립도 제공하게 됐다.
2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SMR SMART DAY 2020’에서는 늘어난 플랫폼과 늘어난 콘텐츠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행사 키워드로 ‘All Contents, All Platforms’를 정했다. 유튜브 광고 베타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새로운 광고 상품은 ▲SMR 퍼스트 ▲큐레이션 타겟팅 ▲라이브 미드롤이다.
통합광고상품 ‘SMR퍼스트’ 출시
SMR퍼스트는 하루 5천만 원을 내면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에 제공되는 영상에 붙여 최대 광고 시청 접속률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큐레이션타겟팅은 예를 들어 립스틱 회사가 광고하려 했을 때 여러 영상의 콘텐츠와 키워드를 묶어 광고를 넣는 상품이다. 라이브 미드롤은 이용자별로 같은 시간에 다른 광고를 보는 것으로 올해 도쿄 올림픽 등 실시간성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나 인기 드라마 광고 시장을 겨냥했다.
▲맥심화이트골드의 SMR퍼스트 광고 구매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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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은 이날 행사에서 이들 신규 광고 상품의 유튜브 테스트 데이터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 16일부터 유튜브에 방송사 본편 VOD 클립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SMR퍼스트’ 방식으로 맥심 화이트골드 광고를 테스트 해봤더니 유튜브에서만 160만 명에게 도달률을 기록했고 국내 플랫폼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300만 명의 이용자가 화이트골드 광고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제공이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도달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원 SMR 플래닝 2팀 매니저는 “방송사는 1400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콘텐츠 파워를 볼 때 방송사가 유튜브를 장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승현 SMR 총괄이사는 “브랜드의 안정성이 있는 방송사 웰메이드콘텐츠들이 모두 SMR을 통해 유통되게 됐다”면서 “실제 유튜브 진출 3주만에 SMR내 유튜브트래픽이 국내플랫폼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 된 것을 보면 이제 (국내 광고주들은)SMR의 통합상품을 통해 한번에 모든 이용자에게 도달 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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