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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현대홈쇼핑, 4분기 실적 예상 외 선방에도 목표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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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주 법인 부진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9000원으로 기존(15만9000원)보다 19%가량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한 1조3319억원, 영업이익은 25.8% 늘어난 32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은 전 사업부에서 나아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홈쇼핑 사업부 취급고 성장률은 약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의류매출액 성장이 이루어졌고, 리빙 및 렌탈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법인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영업손실 40~50억원을 기록해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영업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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