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성인 10명 중 9명, 전자담배 올바른 규제 관련 정부 역할 원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성인 1만7251명 대상 설문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전자담배 및 비연소제품에 대한 올바른 규제 도입을 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전날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질문과 현실적 접근’ 백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포바도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14개국 성인 1만7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규제와 과학, 기업 환경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응답자 10명 중 9명(87%)은 “정부, 규제 당국 및 공중 보건 기관은 전자담배 및 비연소제품에 대한 규제 도입시 해당 제품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9%는 "제조사가 전자담배와 비연소제품을 출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 PMI 최고 운영 책임자는 “비연소제품은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부와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때일수록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정부, 규제 당국, 과학자, 학계, 그리고 일반 대중 모두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백서에는 ▲사회가 흡연자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는지 소비자들이 과학적 증거를 신뢰하고 있는지 신뢰나 불신이 담배연기 없는 대체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혁신제품이 일반담배의 더 나은 대체제가 확실한지 78억명의 인류에게 진정한 대체제가 존재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