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하청업체 소속이었다가 군산공장 폐쇄와 근무제 축소 등으로 해고된 근로자 중 일부가 복직 될 전망이다.

21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 하청업체 사장단과 비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해고 근로자 46명 중 20명에 대한 복직을 잠정 합의했다.

이들은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부평공장 근무제 축소 등에 따라 해고됐던 근로자들이다. 복직하는 근로자들은 이달 말부터 한국지엠의 부평1공장에서 도장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임권수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한국지엠 노조 집행부의 중재로 20명 복직에 대한 제안이 있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지난해 8월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 정문 앞에 높이 9m의 철탑을 설치하고 해고자 46명의 전원 복직을 요구하며 2개월 이상 고공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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