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에 따르면 미쓰비시 측은 배기가스를 검사 시 '셧다운 장치'라고 불리는 부정한 장치를 부착해 진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규제 상한선을 넘기지 않도록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주행 시 배출되는 NOx는 규제를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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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대상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외에도 부품을 공급하는 제조사 2곳, 판매회사 간부 등도 포함돼 있다. 부품제조사인 콘티넨탈 측은 3곳에서 수색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증인으로서 수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자동차 측 역시 독일 검찰이 연구개발시설과 판매사무소 등에 방문했다고 인정하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고 있지만 당국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해 4~9월 간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약 59만대) 가운데 20% 가량인 11만대를 유럽에서 판매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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