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호 통일부 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현지 체류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22일 오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한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최초의 상시 협의 채널로 통일부 차관이 남측 소장을 겸하고 있다.
남북 소장은 개소 초기만 해도 매주 금요일마다 한 번씩 만나 현안을 논의했지만, 지난해 2월 말 '하노이 노딜' 여파에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소장회의도 전면 중단됐다.
남북 소장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하노이 회담 직전인 지난해 2월 22일로, 1년 가까이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 차관은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성에 머물 예정이지만, 북측은 이번에도 소장회의 불참 사실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경하는 서호 통일차관 |
js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