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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老맨스의 주역, 이순재·손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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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출연진

직접 쓴 손글씨로 신년인사 전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老맨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역 이순재, 박인환, 손숙, 정영숙이 설을 맞아 직접 쓴 손글씨로 신년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월 개막 후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그의 아내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김만석’ 역을 맡은 이순재는 “庚子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라는 친필 메시지를, 박인환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며 수줍은 고백을 보탰다. ‘송씨(송이뿐)’ 역의 손숙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고, 정영숙은 “ 다사다난한 모든 일 다 잠재우고 다시 빛을 발합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평일 낮 시간대를 선호하는 중장년 관객층을 고려해 주중 수·목요일은 낮 3시 공연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설 연휴의 대체휴일인 27일에는 2시 회차를 추가 오픈하고 연휴 기간 동안 휴일 없이 공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존 26일까지였던 설 연휴 45% 특별 할인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로 확대 적용된다. 공연은 2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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