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이유’…이사 직무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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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김재현(53)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김재현 진흥원장이 지난 20일 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이유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만 밝혔다.
김 진흥원장은 지난해 2월 26일자로 공모를 통해 9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미디어공학분야 연구개발 전문가로 25년간 삼성전자에서 재직하며 상무 등을 역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콘텐츠 PM(Project Manager)으로서 방송 및 가상·증강현실분야 등에서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총괄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해 진흥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혔다.
고양시는 최근 첨단 드론산업 육성, 아쿠아스튜디오 운영 등 방송영상 산업,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등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이런 과제를 수행할 산하기관 책임자가 1년 만에 그만두게 됐다.
지자체 산하기관장의 경우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뀔 경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지만 단체장 임기 중 특별한 문제없이 사직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편 고양시는 김 원장에 대한 신원조회 등을 거쳐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 당분간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명하는 이사로 직무대행 체제로 진흥원을 운영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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