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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수수료 동결했더니…위메프오 매출 6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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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피자 프랜차이즈 매출 급증

일부 입점 브랜드는 10배 늘기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인 위메프오가 연초 매출이 확대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착한 배달’ 캠페인으로 프랜차이즈 입점이 늘며 매출 호조를 보인 것이다. 독점화된 배달앱 시장으로 수수료 인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오의 1월 2~3주차(6~19일) 배달 매출은 지난 달 동기보다 60% 늘었다.

특히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전국에 72개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 ‘피자헤븐’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순수치킨, 수피자, 7번가피자 등도 평균 5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헤럴드경제

[사진제공=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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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위메프오의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의 입점이 늘면서 선택의 폭이 커진데다 다양한 소비자 혜택 등으로 고객 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메프오가 지난 달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전개한 후 자담치킨, 네오피자, 부어치킨, 지정환피자, 오태식해바라기치킨, 만땅치킨 등 전국 배달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신규 입점했다. 경쟁 배달 앱들이 중개 수수료를 올리는 상황에서 위메프오만 ▷최소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비 무료 등 자영업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착한 배달 캠페인을 전개하자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위메프오가 수시로 진행하는 적립과 쿠폰 지급 등 고객 혜택 덕에 주문 고객도 크게 늘었다. 위메프오가 31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배달 주문금액의 10% 무제한 적립 ▷전국맛집 택배배송 배달료 무료 ▷순수치킨·수피자 5000원 할인 ▷호식이두마리치킨·7번가피자 4000원 할인 ▷설연휴 기간 전체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최대 5000원 할인쿠폰 등으로 다양하다. 위메프오는 가맹점 수는 물론 입점 가맹점의 개별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입점 문의 및 신규 입점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배달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신규 입점하면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위메프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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