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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권익위, 2030 공직자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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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게임, 청렴퀴즈 퍼즐대회로 구성

청소년부터 일반 국민 대상 청렴 교육 확대

고위공직자나 지방의회 의원 교육도 강화

뉴시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2030세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교육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2030 세대 공직자를 위한 게임 기반의 청렴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밀레니얼 청렴리더십 과정'이란 이름으로 올해 신설되는 이 교육은 게임·퀴즈 등을 활용한다. 공직생활을 하는 도중 맞닥뜨릴 수 있는 윤리적 갈등상황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나 청렴퀴즈 퍼즐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는 식이다.

청렴연수원은 2030세대를 위한 청렴교육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 과정도 신설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청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청렴문화캠프'를 연다.

아울러 청렴연수원은 주요 국·공립 대학의 학생들과 ‘청렴·공정·정의’를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일상생활 속 청렴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렴시민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개수업 '청렴-MOOC', 청렴교육 영상물 '청사진', 보드게임 '신념의 보석' 등 청렴교육 콘텐츠는 일반인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고위공직자나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장 등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청렴리더십 과정'을 운영한다. 각 기관의 고위 간부와 직원들이 업무현장에서 함께 참여하는 '청렴라이브(Live)'도 진행한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렴연수과정'은 확대할 계획이다. 권익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지방의회의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23점이었다.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8.19점이었다.

박은정 위원장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위 공직자부터 적극적으로 청렴교육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청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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