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오리온, 환경친화적 포장재로 지난해 잉크 사용량 24% 줄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사진제공=오리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제품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사용량을 시행 전 대비 24%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후레쉬베리,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생크림파이 등 총 10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낱개 속포장 제품의 인쇄도수를 기존 8~3도에서 3도 이하로 낮춘 것. 오리온은 이 기간 기존 사용량의 24%에 달하는 총 27톤의 잉크를 절감했다.

해당 제품들의 연간 생산량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한 해 동안 약 90톤에 달하는 잉크 사용량을 절감한 셈이다.

오리온은 2015년에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한 바 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및 포장재 개발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3월부터는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도입한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해 환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7년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감소시켜 소비자와 생산 근로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포장방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리온 윤리경영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안경무 기자(noglasses@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