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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자생한방병원, 환자 대상 지역별 다양한 '설 맞이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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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명절 연휴가 되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도 명절증후군이 찾아온다. 익숙지 않은 병동 생활에서 겪는 입원 스트레스와 함께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겹치기 때문이다.

자생의료재단(박병모 이사장)은 21일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입원 치료 때문에 고향에 갈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한 명절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전자생한방병원(김영익 병원장)과 인천자생한방병원(우인 병원장), 청주자생한방병원(최우성 병원장)은 각 병원 로비와 휴게실에서 ‘환자들과 함께하는 설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와 그 가족, 지역 주민들 총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경자년 새해 복을 기원하고 서로 쾌유를 바라는 덕담을 나눴다.

올해 설 맞이 행사를 위해 대전·인천·청주자생한방병원은 윷놀이, 투호, 뽑기 등 다양한 놀이와 함께 떡, 붕어빵, 식혜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마련했다. 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가한 이들을 위해 준비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의 추첨도 진행돼 행사의 흥을 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청주자생한방병원 박주선(53) 환자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 명절 행사를 즐기니 통증이 절반으로 줄어든 느낌”이라며 “치료가 끝나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모 이사장은 “기분이 좋을수록 치료 경과도 좋듯이, 환자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웃고 즐기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다음 명절은 고향에서 건강히 보내실 수 있도록 자생한방병원은 치료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대전자생한방병원 환자들이 설 맞이 행사에 참가해 의료진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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