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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인공지능·블록체인 접목한 ‘펫테크'로 유기견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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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견 예방 위한 반려견 코지문 무료 등록 앱, ‘펫나우’ 런칭
-유실견의 코지문 스캔, 펫나우에 등록된 코지문 정보로 주인 찾아 유실 방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마다 코지문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
-딥러닝?블록체인 기술 적용, 등록된 정보 중 반려견과 가장 유사한 펫 프로필 조회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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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년 증가하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펫테크(Pet-Tech)’로 유기견을 예방하는 플랫폼이 출시돼 화제다.

플랫폼 개발 기업 호윤(대표 조지연)과 제이앤엠디자인 컴퍼니 주식회사(대표 김세진)는 반려동물의 코지문(코주름) 정보 등록을 통해 강아지 분실시 주인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무료 반려동물 등록 어플리케이션 ‘펫나우(pet now)’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펫나우’는 유실견 예방을 위한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사람의 손 지문처럼 반려견 마다 코지문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되었다. 반려견의 코지문을 펫나우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 두면 반려견이 유실견으로 발견되었을 경우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등록되어 있는 펫나우의 생체 정보 검색을 통해 주인을 찾는 방식이다.

‘펫나우’는 인공지능 딥러닝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인증서비스로, 유실견의 코지문을 카메라에 인식시키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코지문 정보 중 반려견과 가장 유사한 펫 프로필을 조회해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딥러닝 기술 적용으로 반려견에 대한 지문 정보가 많을수록 반려견 인식율이 향상된다.

반려동물의 정보 등록은 펫나우(PETNOW)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정보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의 코지문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어플리케이션에 이미지를 입력하면 반려동물의 QR코드 및 등록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펫나우는 현재 반려견의 코지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오픈 베타 서비스와 유기견 방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반려견을 분실하여 유기견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댕댕이를 찾아주세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댕댕이를 찾아주세요’ 캠페인은 반려견을 분실했을 경우 펫나우 캠페인 페이지에 반려견 정보를 등록해 반려견을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운동이다.

제이앤엠디자인 컴퍼니 김세진 대표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딥러닝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펫나우는 등록 방법이 간단하고 누구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반려견들의 분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나우는 IoT 기기를 활용하여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IoT 기기를 활용해 반려견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려동물의 생체정보 및 상황정보를 주인에게 전달해 반려견의 배변훈련, 복종훈련, 문제행동 교정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반려인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도록 반려견이 집안에 혼자 있을 때도 위급상황 알림과 짖는 행동 알림 기능이 있어 많은 펫족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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