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샘모바일 |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자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앱인 ‘굿락(Good Lock)’ 2020년 버전을 오는 2월 3일 출시한다.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소식을 전하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굿락은 안드로이드 10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인 One UI 2.0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굿락이 2월 3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굿락은 잠금화면, 퀵패널 등 시스템 U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며, 사용자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에는 ‘굿락 2019’ 버전이 나와 안드로이드 9.0 파이(Pie)와 삼성의 새로운 ‘원UI’가 적용됐다. 해당 앱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갤럭시 앱 마켓인 갤럭시앱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One UI 2.0는 사용자가 더 집중할 수 있고 보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하도록 편의성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One UI 2’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전 버전인 One UI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사용자가 더 집중할 수 있고 보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하도록 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예를 들면 One UI 2는 전화나 볼륨 등 알림 팝업 크기를 줄여 화면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던지, 홈 화면에서 폴더를 열었을 때 사용자가 조작 가능한 버튼이나 아이콘을 화면 하단에 보여줘 더욱 쉽게 폴더를 정리할 수도 있다.
또한 굿락은 One UI 2.0 디자인 구조를 따르며 다크 테마(야간 모드) 및 굿락 정보 내에 프로파일 정보도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밖에 ▲LockStar(락스타·잠금화면의 스타일 조정) ▲QuickStar(퀵스타) ▲TaskChager(테스크체인저) ▲NotiStar(노티스타) ▲MultiStar(멀티스타) ▲NaviStar(나비스타) ▲ThemePark(테마파크) ▲One Hand Operation(한손 조작) ▲Sound Assistant (사운드 어시스턴트) 등 앱의 주요 다른 기능들도 개선될 예정이다.
다만 굿락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상당 시간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샘 모바일은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과 호환되려면 약간의 업데이트만이 필요한 다른 앱들과 달리 굿락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자체를 기반으로 완전히 재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NaviStar(내비게이션바 버튼 정렬 변경시, 가운데 영역 터치 안되는 현상 수정하는 모드)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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