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2일 '3분기 세계펀드산업동향' 발표…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41조10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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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은 미대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13위를 차지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분기 세계펀드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분기와 비교해 0.1%(400억달러) 줄어든 41조1000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미대륙 빼고 모든 지역에서 순자산 감소세를 보였다. 순자산은 미대륙이 2323억달러 증가한 반면 유럽(1981억달러), 아시아·태평양(679억달러), 아프리카(93억달러)는 감소했다. 지역별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54.1%), 유럽(32.5%), 아시아·태평양(13%) 순이었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와 동일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룩셈부르크와 호주였다. 한국은 전분기 보다 1.6%(77억달러) 감소한 4667억달러로 13위를 유지했다. 다만 다른 나라는 사모펀드를 제외했고, 한국은 포함했다.
유형별로 봤을 때 주식형펀드는 전분기 대비 1587억달러 감소한 17조4165억달러를, 기타 유형펀드는 6785억달러 줄어든 26조499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는 각각 2443억달러, 1174억달러 증가한 9조3351억달러, 5조1420억달러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도 4326억달러 증가한 6조6045억달러였다.
유형별 비중은 MMF 1.1%포인트, 채권형 0.6%포인트, 혼합형 0.3%포인트 늘었고, 주식형은 0.4%포인트 줄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자금 순유입 규모는 466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926억달러 증가했다. 미대륙(2635억달러), 유럽(1434억달러), 아시아·태평양(564억달러), 아프리카(33억달러)에서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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