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민생법안 57개, 상임위별 70여건"
"檢개혁 정부 맡기고 국회는 국회의 할 일 하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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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에 나설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이제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의 할 일을 하자"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 제안한다"며 "각 당이 선거 준비로 분주하지만 국민의 삶이 걸린 민생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매우 시급한 민생법안 57개가 상정돼 있다"며 "각 상임위별로 꼭 필요한 민생법안 70여건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대로 20대 국회가 끝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소중한 민생법안 만큼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Δ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Δ지방자치법 Δ가습기살균제특별법 Δ지역상권상생법 Δ과거사법 Δ집회시위법 Δ세무사법 Δ경찰개혁법 Δ국정원법 등을 나열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해야 할 일, 소중한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처리하고 검찰개혁에 이어 경찰개혁을 처리해야 한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을 반드시 또박또박 해내는 국회가 되자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은 이제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국회의 할 일을 하자"며 "자유한국당이 검찰의 편을 들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 지금은 법무부와 검찰의 시간"이라며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개입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소음"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어 "이 문제로 언제까지 나라를 시끄럽게 할 수 없다"며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중지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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