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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결정과 관련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부가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이 직접적으로 걸려있는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약 2만5000명의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충분히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수입 원유 70%가 이 지역을 통과하며 연 170척에 달하는 우리 선박이 약 900여회 통항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또 "(독자파병인 만큼) 지휘권이 우리 군에 있다"면서 "청해부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국민안전, 선박보호, 안정적 원유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발표할 민생공약과 관련해선 "오늘 설을 맞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설 연휴 이우엔 본격적인 총선국면으로 접어들텐데 투명한 공천과 국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민생공약들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2% 성장을 기록한 것은 선방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간 갈등도 어느정도 수습이 됐고 반도체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확실히 나아진 결과를 보여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