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는 올해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잇달아 기념공연을 하는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사진=청주시 제공) 2020.01.2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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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등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청주예술의전당은 1995년 4월 준공·개관했다.
국내 최정상 트럼페티스트가 협연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25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는 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
개관 25주년 기념공연으로는 다음 달 13일 3대 악성(왕산악·우륵·박연)을 주제로 국악 명인과 함께하는 시립국악단의 공연 '3대 악성을 만나다'를 무대에 올린다.
4월2일에는 시립무용단의 지난 25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거듭나자는 의미의 공연 '아리바다(arribada)', 5월14일에는 시립합창단의 ‘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 이야기를 재구성한 가족뮤지컬 '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 공연이 열린다.
이어 10월15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 교향곡 2번을 연주하는 새로운 탄생 '부활'이, 11월26일에는 시립예술단 4개 단체와 지역 예술단체가 협연하는 창작 국악극 '청주아리랑'이 무대에 선다.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 지린성(吉林省)에 이주한 청주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민요를 창작 국악극으로 재구성한다.
이 밖에 정기·기획 공연도 펼친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시립예술단의 목요공연과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완성도에 친숙함을 더한 정기·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브런치 콘서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내며 아이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무용단, 6회) 공연도 계속 진행한다.
도심 속 공원에서의 주말 저녁 공연인 숲속 춤 콘서트 등 힐링 문화콘서트와 청주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공항 콘서트도 선보인다.
시는 복합문화 공간인 도서관에서의 '도서관 투어 콘서트', 재미와 감동, 교육적 요소까지 있는 '어린이 국악극', 전통음악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무지개 콘서트' 등 시민 맞춤형 공연도 새롭게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낡은 시설 개선으로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시립예술단원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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